박연수(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속리산둘레길 이사장이 평소 익힌 심폐소생술로 응급 환자를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수 속리산둘레길 이사장, 심폐소생술로 응급환자 구조
박 이사장은 지난 5일 오후 8시께 충북 보은군의 한 장례식장에서 주민 A씨가 갑자기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

박 이사장은 상가에 있던 주민들에게 119구조대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한 뒤 심폐소생술로 응급처치에 나섰다.

A씨는 2∼3분간의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찾았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청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직지원정대장 출신인 박 이사장은 평소 등산을 하면서 익혔던 심폐소생술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박 이사장은 7일 "평소 익혀 뒀던 심폐소생술이 응급환자 회복에 도움을 줘 다행"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