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팔미사노, 리우 아픔 씻고 여자 20㎞ 경보 우승
특별취재단 = 안토넬라 팔미사노(30·이탈리아)가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겪은 아쉬움을 털어내고, 도쿄올림픽 여자 20㎞ 경보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팔미사노는 6일 일본 삿포로 오도리공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20㎞ 경보에서 1시간29분12초로 우승했다.

팔미사노는 1시간29분37초로 2위를 차지한 산드라 아레나스(콜롬비아)를 25초 차로 제쳤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팔미사노는 1시간29분03초로 4위를 했다.

3위 루슈즈(중국)가 1시간28분42초로 팔미사노보다 25초 빨랐다.

도쿄올림픽에서는 팔미사노가 25초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5년 전의 아쉬움을 모두 털어낼 수 있는 결과였다.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류훙(중국)은 도쿄올림픽에서는 1시간29분57초로 3위에 올랐다.

2008년 베이징(4위), 2012년 런던(3위), 2016년 리우(1위)에 이어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류훙은 마지막 올림픽에서 개인 3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