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인원 2만5천여명으로 4주만에 최소치
서울 365명 신규 확진…1주 전보다 24명↑(종합)
서울에서 1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6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2일 밝혔다.

하루 전(7월 31일) 473명보다는 108명 적지만, 1주 전(7월 25일) 341명보다는 24명 많다.

최근 4주 동안 주말에는 줄다가 화요일에 확진자 수가 치솟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하루 평균 5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서울의 하루 검사인원은 평일(월∼금)인 7월 26∼30일에는 6만∼7만명대였다가 주말에는 7월 31일 4만2천143명에 이어 8월 1일에는 2만5천286명으로 줄었다.

1일 서울 검사인원은 지난달 4일(2만3천660명) 후로 4주 만에 하루 최소치다.

최근 보름간(7월 18일∼8월 1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468명이 확진됐으며, 하루 평균 검사인원은 6만979명이었다.

이 기간 하루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은 0.6∼1.2%대를 오갔으며 평균은 0.8%였다.

8월 1일 확진율은 0.9%로 최근 평균보다 조금 높았다.

1일 서울의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3명이었고 나머지 362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집단감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강남구 실내체육시설(7월 발생) 5명, 서울 댄스연습실 5명, 강서구 요양병원(7월 발생) 4명, 동작구 사우나(7월 발생) 3명 등이고 기타 집단감염으로 26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강남구 실내체육시설(7월 발생) 43명, 서울 댄스연습실 22명, 강서구 요양병원(7월 발생) 11명, 동작구 사우나(7월 발생) 46명 등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사례 중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는 214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하고 있는 사례는 105명이었다.

2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 수는 6만5천193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대상은 8천274명이고,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된 사례는 5만6천384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35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감염병 전담 병원 병상가동율은 현재 82.0%이고, 서울시는 79.9%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221개이고 이 중 154개가 사용 중이어서 입원 가능한 병상은 67개 남아 있다.

시와 산하 25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 27곳에 5천174개 병상이 있으며 이 중 51.6%인 2천671개가 사용 중이다.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천423개다.

서울시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인원은 1차 364만6천522명, 2차 132만9천967명이다.

이는 서울 거주 인구를 약 960만명으로 볼 때 각각 38.0%, 12.9%에 해당한다.

8월 1일 신규 접종 인원은 5천742명이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서울시 3차 자율접종 사전예약이 내일(3일) 오후 8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며 "안내문자 등을 받으신 대상자들은 빠짐없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