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이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2021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전기밥솥 부문 1위에 올랐다.쿠첸은 1976년 창립 이후 밥솥의 핵심은 ‘밥맛’이란 신념으로 매년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9년에는 밥맛연구소를 세우고 쌀과 밥에 대한 전문지식, 설계 기술을 갖춘 연구원 30명이 밥맛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에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더한 밥솥 제품을 출시해 신혼부부 사이에서 혼수로 각광받고 있다.쿠첸의 ‘스타일링 밥솥’은 글램핑크, 아이보리큐브, 민트그린 등 세 가지 색을 적용했다. 주방에 느낌을 더할 수 있는 감각적인 색감으로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기능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밥솥의 온기가 새어나가지 않게 막아주는 센서 보호캡인 ‘써모가드’를 적용해 밥솥 하단부에 있는 센서 주위의 틈을 막아 열기가 외부로 새는 것을 차단한다. 온기 유출이 적기 때문에 갓 지은 밥맛을 유지할 수 있어 소비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밥솥의 냉동보관 기능은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서 유용한 기능이다. 밥을 냉동보관했다가 해동해서 먹거나 즉석밥을 구매하는 식문화 흐름에 맞춰 쿠첸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능이다. 냉동보관에 최적화한 밥맛을 구현하기 위해 해동 후 밥알이 머금고 있는 수분이 빠져나와 밥이 질어지는 현상을 방지해 갓 지은 듯한 밥맛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3인용 프리미엄 미니 밥솥도 출시했다. 1인 가구에 맞춤 기능인 쾌속 취사 기능, 간편찜 특화 메뉴 등이 탑재됐다. 쿠첸 측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로 제품 혁신을 이루겠다”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쿠첸(대표 박재순)이 전기레인지 부문에서 ‘2021 고객감동브랜드지수 1위’에 선정됐다.쿠첸은 40여 년간 쌓아온 인덕션(IH)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레인지 시장 선도기업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일찍이 전기레인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파악한 쿠첸은 2011년 1구 IH 레인지 출시를 시작으로 2013년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레인지’를 출시하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하이브리드 레인지’는 고화력의 IH 화구와 용기 제한이 없는 하이라이트 화구를 결합한 신개념 전기레인지로 여러 요리를 동시에 빠르게 진행하는 한국인의 주방 사용 환경에 맞춰 고안됐다. 이는 당시 해외 브랜드 중심이었던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에 큰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쿠첸은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업계 최초 3구 이상의 인덕션 화구에 대해 10년 무상보증 서비스를 시작해 시행하고 있다.최근 쿠첸이 출시한 ‘하이브리드 레인지 3.0 플러스(모델명: CIR-O2S3410DSBE)’는 한국 주방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레인지다. IH 2구와 용기 제한이 없는 하이라이트(HL) 1구를 접목했으며 기존과는 다른 화구 배치를 통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특히 IH 화구는 2구 모두 발열 면적이 넓은 대화구를 적용했으며 대각선으로 배치해 대용량 용기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라이트 화구의 경우 잔열이 남는 특성을 고려해 뒤쪽에 배치해 화상 위험을 줄였다.이뿐만 아니라 셰프모드를 새롭게 적용해 한국식 요리에 적합한 팬예열 모드, 우림 모드, 인덕션 전용 용기 자동 알림 모드 등 각각 세분화된 필요 기능을 제공한다.팬예열 모드는 스테인리스 팬을 자동으로 예열해 요리를 시작하기에 최적의 상태를 알려준다. 육수, 사골 등 장시간 국물을 우려내야 하는 요리에 적합한 우림 모드는 시간만 설정하면 자동 불 조절로 앞에서 지켜보지 않아도 손쉽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인덕션 전용 용기 자동 알림 모드는 용기를 올리면 사용 적합성을 자동으로 측정해 주는 스마트한 기능이다. 인덕션 용기 적합도를 1~9단계로 보여줘 보다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쿠첸은 앞으로도 쿠첸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주방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전기레인지를 선보일 계획이다.박미옥 기자 histmo@hankyung.com
기능성뿐 아니라 디자인을 강조한 ‘가구형 가전제품’이 생활가전·렌털업계에서 잇따라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홈 인테리어 열풍이 불며 대세로 자리잡았다는 게 생활가전업계의 분석이다.SK매직의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5%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싱크대 상판에 올려 사용하는 카운터 톱 형태 제품이다. 주방에 포인트로 두기 좋은 세련된 외관이 특징이다. 특유의 디자인에 힘입어 제품은 출시 2개월 만에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코웨이는 최근 자사 인기 제품인 ‘아이콘 정수기’ 신규 색상 제품 4종을 출시했다. 아이콘 정수기는 사이즈를 대폭 축소해 설치공간 부담을 줄인 제품이다. 코웨이는 소비자의 취향과 주방 인테리어에 맞춰 정수기 색상을 고를 수 있도록 브론즈 핑크, 민트 그린, 미네랄 블루, 미드나잇 네이비 등 이색적인 색상을 대거 추가했다. 청호나이스의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도 10분에 한 대꼴로 팔려나가며 출시 4개월 만에 판매량 1만5000대를 달성했다.밥솥에도 디자인 바람이 불었다. 퉁퉁하고 투박한 디자인 밥솥은 찾아보기 힘들다. 쿠쿠가 2019년 9월 내놓은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는 주부들 사이에서 “매끈한 라인이 스타일리시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 제품은 지난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00% 늘어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쿠첸이 지난해 9월 선보인 ‘스타일링 밥솥’은 주방 인테리어에 맞게 다양한 색상을 고를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출시 이후 지난 3월까지 월평균 177%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쿠첸 관계자는 “실내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어나며 주방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꿀 수 있는 디자인 가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가구형 가전은 해외 디자인 대회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현대렌탈케어가 지난해 3월 선보인 ‘더케어 블레이드 공기청정기’는 지난달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따냈다. 이 제품의 지난 3~4월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30% 이상 늘었다. 교원 웰스가 지난 1월 출시한 ‘웰스더원 정수기 디지털 데스크탑’도 최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및 사용자경험(UX) 등 두 개 분야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7단계 수온을 색상을 통해 직관적으로 표현한 컬러라이팅 기능, 주요 기능과 부가 기능을 분리한 간결한 조작부, 회전과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출수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SK매직의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글로벌 3대 디자인 대회에서 3관왕을 기록했다.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는 일본의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받았다.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