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마리, 3년 만의 정규앨범 '테라피'…"음악은 치유의 원천"
영국 출신 팝스타 앤-마리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규앨범을 내놨다.

워너뮤직코리아는 앤-마리가 3년 만의 정규 앨범인 2집 '테라피'(Therapy)를 발매했다고 24일 밝혔다.

제목 그대로 팬과 대중에게 전하는 '치유'를 담은 음악 12곡을 수록했다.

앤-마리는 "음악은 치유의 원천이다.

앨범을 들을 당신과 나를 위해 이번 앨범을 작업했다"고 전했다.

신보에는 유명 작곡가들과 피처링 진이 참여했다.

에드 시런과 맥스 마틴이 '뷰티풀'을 작업했으며 원디렉션의 나일 호란은 '아워 송'을 앤-마리와 함께 불렀다.

일찍부터 팬들의 기대를 받았던 걸그룹 리틀 믹스와의 협업곡 '키스 마이(U Oh)'도 실었다.

루미디의 R&B(리듬 앤드 블루스) 명곡 '네버 리브 유'를 샘플링했으며 가사에는 해로운 관계에서 벗어났을 때 느끼는 해방감을 담았다.

앤-마리와 리틀 믹스의 작곡가 카밀 퍼셀이 공동 작곡했다.

앤-마리는 다음 달 8일 글로벌 온라인 콘서트 '테라피 - 더 라이브 익스피리언스'를 열고 신보 수록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이 오기 전까지는 얼마나 내가 음악과 공연을 원하는지 몰랐다"며 "이번 공연에서 모두 감정을 참지 말고 표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5년 데뷔한 앤-마리는 '프렌즈', '퍼펙트 투 미', '2002', '버스데이'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특히 정규 1집 수록곡 '2002'는 팝송으로는 최초로 가온차트에서 연간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에서도 사랑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