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1명 신규 확진…1주 전보다 18명↑(종합)
15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1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16일 밝혔다.

그 전날(14일) 131명(오신고 정정으로 기존 발표치에서 1명 감소)보다 70명 많고, 1주 전(8일) 183명보다는 18명 늘어난 수치다.

14일 검사 인원이 3만3천765명으로, 그 전날(13일) 1만5천5명의 갑절 이상으로 증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월부터 두 달여간 검사 인원이 줄어드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로 낮아졌다가 검사 인원이 늘어나는 주중에는 200명대로 오르는 양상이 되풀이되고 있다.

최근 보름간(1∼15일)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3만331명, 일평균 확진자는 187명, 평균 확진율은 0.6% 수준이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99명, 해외 유입이 2명이었다.

직장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매개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송파구 소재 한 직장에서 지난 9일부터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15명(타 시도 3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 중 15일 신규확진자는 2명이다.

서초구 직장(6월)과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도 1명씩 늘었다.

용산구 노래연습장과 영등포구 음식점(6월) 관련으로 2명씩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각각 11명, 10명이 됐다.

이밖에 신규 확진자는 기타 집단감염 6명, 개별 확진자 접촉 84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101명이다.

16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6천932명이다.

현재 2천531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4만3천898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돼 누적 503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