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포한 12·3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한 것을 놓고 “적극 환영한다”고 했다.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당 대표께서 잘못된 과거를 단호히 끊어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과 지지자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인 이 결단을 국민께서도 동의하실 것”이라고 적었다.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며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과거의 일들은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과 역사의 평가에 맡겨놓겠다”고 했다.이와 관련 오 시장은 “국민께서 기다려 온 변화가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당의 운영과 정치 전반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고 실천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통해 신뢰받는 정당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저 또한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선물 받은 샤오미 스마트폰을 방중 전에 개통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전날 열린 한중 정상회담의 뒷얘기를 일부 공개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의 백미로 꼽히는 '샤오미 셀카'는 이 대통령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전했다.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방중에 앞서 지난해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시 주석에게서 선물 받은 샤오미 스마트폰을 개통해 달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당시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이 선물한 샤오미폰을 두고 "통신보안은 되느냐"고 물었고, 시 주석은 "뒷문(백도어)을 확인해보라"고 답해 화제가 된 바 있다.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두 달 만의 두 번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 일을 기억해 뒀다가 직접 중국에 가져가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전날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이 스마트폰으로 시 주석과 셀카를 찍은 사진을 공개해 다시 한번 눈길을 끌었다.강 대변인은 이에 대해 "만찬을 마치고 나와 셀카를 찍자고 제안했는데,시 주석이 이에 응하면서 양 정상이 함께 사진을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리 계획한 것은 아니고, (이 대통령이) 순간적으로 재치와 유머를 발휘해 만들어진 장면"이라고 덧붙였다.애초 이 대통령은 이 스마트폰으로 환영 꽃다발을 찍어 시 주석에게 보내주려 했으나, 즉석에서 셀카 아이디어를 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강 대변인은 "세계 정상들과 공감하며 위트로 마음을 여는 이 대통령 특유의 감성 외교, 스마일 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유명 유튜버의 '부정선거 토론' 요청에 응했다. 이 유튜버는 이 대표가 자신의 부정선거론 반박에 성공할 경우 '1억원을 주겠다'고 공언했다.구독자 약 26만명을 보유한 자영업 컨설팅 유튜버 '자영업의 모든 것' 운영자 박세범씨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이준석 대표님, 토론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 답변 못하실 줄 알았는데, 다른 분들보다 훨씬 낫다"고 적었다.단 "그런데 저는 (부정선거 주장을) 반박하면 1억을 드리겠다고 했지, 토론하면 1억을 드리겠다고 한 적은 없다"며 "반박해주시면 원하시는 동탄에 기꺼이 1억 기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박 못하시면 저는 돈은 괜찮고, 부정선거 관련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만 해주시면 된다"고 덧붙였다.앞서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부정 선거론자 중에서 토론하면 1억을 준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몇 달째 계속 이 사람이랑 토론해보라고 연락이 오던데, 서울대 물리학과 졸업에 굴지의 반도체 기업 근무 경험에 자영업 컨설팅까지, 장난치는 분은 아닌 것 같다"면서 토론 요청에 응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1억 받으면 동탄에 어디 애들 도서관에 책이라도 사줘야겠다 싶어서 설레고 있다. 이분 아니더라도 부정 선거론자 토론은 누구라도 언제나 환영"이라며 "다만 얼굴 공개하고 토론하시고, 장난 안 치게 이준석한테 돈 줄 필요 없으니, 1000만원 이상 제가 인정하는 곳에 기부하고 오시면 된다"고 덧붙였다.이 대표의 응답에 앞서 박씨는 지난달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