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군인이 대구 50사단 사령부 강철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한 군인이 대구 50사단 사령부 강철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미국 정부가 한국에 제공하기로 한 존슨앤존슨사의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1만2800회분에 대한 사전 예약이 다음 달 1일 0시부터 시작된다. 접종 물량은 모두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부터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미국 정부로부터 공여받는 얀센 백신 101만회분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국방부 등 관계부처로부터 사전 안내를 받은 사람과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 접종대상자는 다음 달 0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국방 관련자에는 군인과 동거 중인 가족, 국방부·방위사업청·병무청 등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등이다. 이외에도 국방부 또는 군부대 출입이 잦은 용역 근로자 등 민간인도 접종 대상에 포함한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