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년된 국제수상교통시설협회 부회장에 강범구씨…첫 한국인 임원
PIANC는 1885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출범한 가장 오래된 국제기구 중 하나로, 전 세계 84개 국가의 500개 법인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2010년 PIANC에 가입한 한국은 137년 PIANC 역사상 처음으로 임원을 배출하게 됐다.
강 수석부회장은 해수부 전신인 국토해양부 항만물류실장 출신으로, 현재 한국해안·해양공학회 회장과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PIANC 한국지부인 한국수상교통시설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PIANC 국제본부 이사회는 앞서 지난 3월 강 수석부회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강 수석부회장의 임기는 4년이며, 앞으로 PIANC 설계기준을 검토하는 등 국제 수상교통과 교역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각국의 협력을 이끌어 가게 된다.
강 수석부회장은 "이번에 선출된 것은 해수부의 지속적인 국제역량 강화 정책이 바탕이 되어 국제 해양수산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강화된 결과"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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