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는 당에서 송 대표와 함께 윤호중 원내대표,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최고위원,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여당 새 지도부의 상견례 성격의 자리이지만, 부동산세 부담 완화를 포함한 부동산 정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투기 차단·실수요자 보호·공급 확대'라는 부동산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당청 간 공감대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또한 문 대통령이 오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앞둔 만큼 남북·북미 대화 재개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도 예상된다.
당초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사청문 정국에 대한 해법 논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됐으나, 전날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함에 따라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 문제보다는 현행 인사청문제도 개선 방안이 테이블 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오찬은 함께하지 않을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