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임 임 대표는 이날부터 도우아이앤디에 근무를 시작했다. 문영그룹에서 20년간 근무한 베테랑 개발전문가다. 한일건설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던 임 대표는 문영건설이 그룹으로 도약하기까지 굵직한 사업을 주도했다. 2012년 마곡지구에서 선보인 '퀸즈파크'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임 대표는 "20년을 다닌 문영그룹을 퇴사하고 새로운 둥지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며 "회사가 디벨로퍼(개발사업자)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 분양대행·마케팅으로 유명한 기업들은 디벨로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마케팅 전문회사에서 개발 전문회사로 거듭나고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임 대표는 문영건설이 그룹의 반열로 올라가는 데 일조한 일등공신"이라며 "직접 시행한 경력이 많은만큼 도우아이앤디의 업무영역도 확대·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