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포럼 광역 조감도
아티스포럼 광역 조감도
최근 지식산업센터 중에서도 서울 주요지 역세권에 분양되는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은 국내에서도 수많은 업무지구가 자리한 비즈니스 메카로, 기업 수요 대비 지식산업센터 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중에서도 역세권은 편리한 근무 여건과 인프라를 갖춰 어떠한 입지적 강점 요소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다. 들어설 수 있는 부지 또한 한정적이라 높은 희소성으로 시세 상승 여력도 큰 편이다.

이렇다 보니 서울 주요지 역세권에 공급된 지식산업센터는 높은 호응을 받으며 빠른 속도로 완판되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선보인 ‘생각공장 당산’은 지식산업센터에서 드물게 단기간 완판했는데, 2호선 문래역 역세권이라는 점이 성공적인 분양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일명 G밸리의 경우 역을 중심으로 이미 단지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 신규 분양이라면 더욱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G밸리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 정보ㆍ통신, 컴퓨터, 전기ㆍ전자, 지식산업 등 각종 IT산업 업체들을 포함해 약 1만 2000개사가 입주한 서울 대표 산업단지다.

실제로 G밸리 1단지는 2018년 이후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전무했는데, 그중 역세권 단지는 무려 8년 동안 공급이 단절돼 현재 신규 단지에 대한 목마름이 타 단지보다 깊은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G밸리 역세권 입지를 확보한 신규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내달 공급을 예정한 ‘아티스포럼’이 있다. ‘아티스포럼’은 G밸리 1단지인 서울 구로구 구로동 197-11 외 1필지에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시공은 지식산업센터 선구자로 불리는 에이스건설이 맡는다.

‘아티스포럼’은 G밸리 1단지에서도 최상급으로 꼽히는 역세권에 들어선다. 도보 5분 거리에 7호선 남구로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대림역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역세권 단지는 장기간 공급이 없었던 만큼 풍부한 대기수요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이어 안산~여의도 구간 복선 전철인 신안산선이 2023년 개통될 예정으로 추가적인 교통 수혜도 누리게 된다.

최근에는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강남 이동도 한층 빨라졌다. 이 외에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서해안, 경부고속도로로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다. 서부간선도로의 경우 올해 지하화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교통 체증에서도 한결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쾌적한 업무 환경을 위해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지상층 기준 모든 호실에는 4.2m의 높은 층고가 반영되며 입주자 회의실을 비롯해 편의시설, 휴게실, 승강기 총 11대(승객용 10대, 화물용 1대) 등이 마련된다. 1층 휴게공간 및 4층 옥외정원과 옥상정원 등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도 갖춰질 예정이다.

한편 ‘아티스포럼’ 홍보관은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31길 61 드림마크원 데이터센타 103호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