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사진제공=tvN
가수 성시경/사진제공=tvN
가수 성시경이 악플(악성댓글)을 쓴 누리꾼들에 대해 선처는 없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 지난 10일 진행된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본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본에서 성시경은 악플러들에 대해 "하나둘씩 잡혀 형을 받고 있다. 처음 잡힌 사람이 반성문 쓰고 '어떻게 안 되겠냐'해서 조금 생각해서 안 된다고 했다"며 "그렇게 되면 다 만나봐야 하고 개인 사정이 있지 않겠냐"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제 와서 미안하다고 하면 뭐하냐. 남 괴롭히면 벌 받아야 한다"며 "벌 받고 깜짝 놀랐으면 좋겠다. 꼭 잡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성시경은 SNS 다이렉트 메시지(DM)에 대해서는 "정말 이상한 사람 많다. 저와 상상연애 하는 분들도 있다"며 "보면 속상하다. 배설 당하는 느낌이 있어 불쾌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20일 성시경은 악플을 단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서초경찰서는 성시경 측이 악플러에 대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