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사진=방송 화면 캡처)

'나빌레라' 송강이 콩쿨 본선에 진출했다.

5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나빌레라'에서는 이채록(송강 분)이 심덕출(박인환 분)에게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승주(김태훈 분)는 이채록을 다그쳤다. 이에 이채록은 콩쿨 준비를 위해 심덕출의 강의를 미루며 연습에 집중했다. 심덕출은 혼자 연습을 하다가 이채록의 콩쿨 연습을 보고 특정 발레 동작을 알려달라고 했다.

동작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예민해져있던 이채록은 "그렇게 눈치가 없어요? 점프가 안돼 미치겠는데 할아버지까지 왜 이렇게 방해만 해요? 매니저라면서요"라며 히스테리를 부렸다. 기승주는 심덕출에게 "조급해하시는 것 같다. 야매로 원하시는 거라면 그만 두시라"고 말했고, 심덕출은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다음날, 이채록은 밖에서 서성이는 심덕출에게 "적당히 즐기면서 하시지"라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이에 심덕출은 "나 적당히 즐기면서 하는 거 아니야. 너처럼 콩쿠르에는 못 나가지만 솔직히 언감생심 꿈도 못 꾸지만 그렇다고 설렁설렁하기 싫어. 나도 나 나름대로 목표가 있다고. 내가 마음이 급해. 너 조른 건 미안해. 근데 말이야. 못 한다고 그거 밖에 안 되냐고 무시를 해도 내 마음까지는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마음이 상해 돌아섰다.

집으로 가는 길, 이채록은 콩쿨 본선 진출 소식을 들었다. 이채록은 이 소식을 아버지 이무영(조성하 분)에게도 알렸고, 이무영은 지인에게 "기특하다"며 아들 자랑을 했다. 또한 이채록은 심덕출에게 달려갔고, "제가 잘못했어요. 할아버지. 그니까 가요"라며 사과했다.

한편 '나빌레라'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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