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與의 대국민 호소문…김태년 "요동치던 집값 안정화 시작"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결자해지 기회달라"
    사진=뉴스1
    사진=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지난 4년간 요동치던 집값이 안정화되기 시작했다"며 "민주당이 책임지고 부동산 안정과 주택공급을 결자해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사실상의 '반성문'을 내놓은 것이지만, "집값 폭등과 부동산 불패 신화 앞에 개혁은 무기력했다"며 '남 탓'으로 읽힐 수 있는 발언도 포함됐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공정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잘못된 관행의 청산과 권력기관 개혁 등 수많은 노력을 했고 적지 않은 성과도 있었다"며 "하지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를 계기로 불공정과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생활 적폐의 구조적 뿌리에는 개혁이 접근하지 못했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게 됐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집값 폭등과 부동산 불패 신화 앞에 개혁은 무기력했다. 청년 세대의 마음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며 "기대가 컸던 만큼 국민의 분노와 실망도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 원인이 무엇이든 민주당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LH 사태를 계기로 부동산 투기 근절과 부동산 적폐 청산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놓겠다"며 "내로남불 자세도 혁파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개혁의 설계자로서 스스로에 더 엄격하고 단호해지도록 윤리와 행동강령의 기준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겨냥해 "집값 폭등과 투기에 대한 분노 때문에 집값을 올리려는 토건 투기 세력을 부활시켜서는 안 된다"며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는 후보에게 서울과 부산을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이낙연 이어 김태년도…"사죄드린다, 기회달라" 연일 읍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이어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사진)도 고개를 숙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이후 연일 쏟아져 나오는 악재 탓이다. 긴급 대국민 성...

    2. 2

      오세훈 용산참사 발언에…"욕도 아깝다" 민노총 한줄 논평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용산참사’의 책임을 당시 철거민들의 과격한 저항 탓으로 돌리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논평을 내고 강한 유감을 표했다.1일 민주노총은 오세훈 후...

    3. 3

      [전문] 김태년 대행 "민주당에 한번만 더 기회 달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사진)는 1일 대국민 성명을 통해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김태년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성명 발표를 통해 "기대가 컸던 만큼 국민의 분노와 실망도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