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선대위 복지분야 정책협약 등 세몰이 주력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는 30일 복지분야 단체 등과 정책협약을 체결하는 등 세몰이에 집중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남구노인복지관에서 13호 공약을 발표하고 오흥숙 부산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상권 부산사회복지관협회 회장 등과 정책 협약식을 체결했다.

공약 주요 내용은 중년위기수당 지급, 북구와 사하구 등에 시행 중인 케어안심주택을 16개 구·군 전체에 보급하는 것 등이다.

이밖에 공영장례, 노인 반값택시, 반값극장, 여가시설 확충 등 지역 노인을 위한 다양한 노후 정책이 포함됐다.

김 후보는 장애인 인권과 자립생활 강화를 위한 장애인 인권센터 및 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 설치를 비롯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두리발'을 임기 내 200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애인 일자리는 3천개 만들고, 직업재활시설 프로그램과 활동보조 지원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 본청에 근무하는 사회복지 전문직을 현 32%에서 70%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과도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정책 협약식에는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전무환 위원장과 최규출 부위원장을 비롯해 부산지부 간부 20여명이 참석했다.

전 위원장은 "국민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공공의료 확충 및 상병수당제 등 보편적 복지국가 건설을 위해 깨끗하고 정직한 김영춘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김영춘 선대위 복지분야 정책협약 등 세몰이 주력
김 후보 선대위 상임고문단장을 맡은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등 부산 민주시민사회원로 20여명은 이날 부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원로들은 가정사, 경제생활, 시민 기본권과 권익 보호 등 부산시장이 되기 위한 3가지 조건을 거론하며 "부적격인 박형준 후보를 반대하고 힘 있고 검증된 지도자인 김영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