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보습학원 고리로 'n차 감염' 지속…80명 전수검사
청주의 한 보습학원을 고리로 한 연쇄감염이 지속되면서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주시 소재 모 학원에 다니는 학생과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후 진천 거주 40대 강사가 추가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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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원에서는 전날 이상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받은 청주의 한 고등학생이 확진됐고, n차 감염을 통해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이틀 새 6명으로 늘었다.

교육당국은 해당 학원을 오는 31일까지 휴원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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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학생과 직원의 동선을 파악하면서 해당 학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과 직원 등 8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