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발생한 남자 핸드볼팀인 SK호크스 선수단에 대해 고발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다.
청주시 "집단감염 SK호크스 방역수칙 위반 강력조처"
청주시는 SK호크스의 선수단이 지난 18일 7∼13명 단위로 흥덕구의 음식점, 당구장, 주점 등에서 모임을 하면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역학조사에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18일은 SK호크스의 선수 1명이 처음으로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날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방역수칙 위반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선수단과 이들이 다녀간 사업장에 대해 감염병 관리법에 따라고발 및 과태료 부과, 구상권 청구 등의 행정조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호크스 관련 확진자는 이날까지 17명이다.

지난 24일 SK호크스 선수단 11명이 확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가족 4명, 지인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