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명 중 29명 재산 증가…8명 20억원대·3명은 마이너스 재산 신고
[재산공개] 전북도의원 평균 11억3천만원…최고는 최훈열 73억원
전북도의원 39명 가운데 최고 재력가는 73억여원을 신고한 최훈열 전북도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전북도의원의 개인 평균 재산은 11억3천69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9명(74.3%)으로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급여저축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최고 자산가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안군수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최훈열 의원으로 73억1천427만원(1억9천567만원 증가)을 신고했다.

최 의원은 전국 광역시·도의원 가운데 열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이어 김철수 의원 54억8천145만원(8억435만원 증가), 김희수 의원 39억5천48만원(6억6천730만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김이재 의원은 지난해보다 12억5천여만원이 줄어든 마이너스 9억811만원을 신고했다.

김 의원은 본인이 소유한 호텔 보수 공사 관련해 재산 변동이 컸다고 설명했다.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지난해보다 1천860여만원이 줄어든 5억8천300여만원을 신고했다.

국주영은, 김대중, 김정수, 김종식, 송지용, 이명연, 이병철 의원 등도 지난해보다 재산이 감소했다.

총재산을 마이너스로 신고한 의원은 3명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