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오른쪽)과 김종하 위원장(왼쪽)이 제1차 노사협의회에 참석해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한 당면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24일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오른쪽)과 김종하 위원장(왼쪽)이 제1차 노사협의회에 참석해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한 당면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첫 노사협의회를 열고 ‘원팀(One-Team) 소진공’으로서 재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소진공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개최된 노사협의회에서는 노사 양측 대표가 참여해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한 당면과제 등 총 10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난해 노사가 합의한 일반직·상담 지도직 간 직렬통합 의지를 강조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 처우개선에 대한 노사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소진공은 올해 1월 1일부로 내부 갈등 요소로 지적되던 일반직, 상담 지도직 2개 직렬 통합을 완료하고 직무급을 전면 도입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노사 간 노력의 결실로 일반직과 상담 지도직이 통합돼 우리 스스로 진정한 통합의 토대를 만들었다”며 “이러한 공단의 저력을 바탕으로 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비롯해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하 소진공 노조위원장은 “작년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공단 직원 모두가 고생이 많았던 한 해였다”며 “올해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위기 극복에 다 함께 노력해 주시고, 노조는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근무만족도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