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 공무원 부동산 투기 의혹…사무실 압수수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천 중부경찰서는 23일 인천시 중구청 문화관광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해당 사무실에 경찰관들을 보내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공무원 A씨와 관련된 서류를 확보했다.
경찰은 공무원인 A씨가 7년 전 가족 명의로 부동산 거래를 한 뒤 해당 부지의 개발 계획을 발표해 차익을 얻은 의혹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패방지권익위법 제7조는 공직자가 업무 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삼자로 하여금 취득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조사 초기 단계여서 수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