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흥섭 칼럼] 두 아들과 떠난 제주도 여행, 히든클리프호텔
![[심흥섭 칼럼] 두 아들과 떠난 제주도 여행, 히든클리프호텔](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Q.25814318.1.jpg)
두 아들과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타인에게 민폐가 되지 않기 위해 가능한 호텔에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곳을 선택했다. 원시림 속 인피니티풀이 사계절 오픈하고, 맛있는 조식과 예래해안로를 따라 시원한 산책로가 펼쳐진 서귀포시 중문에 위치한 히든클리프 호텔을 다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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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룸과 화장실은 룸마다 각각 있어서 이용하는데 편리했고, 원시림처럼 우거진 숲을 볼 수 있는 뷰는 머무는 내내 천천히 가라하며 안락한 휴식의 별미가 되주었다. 향기를 좋아하는 필자는 록시땅 어메니티가 구비되있어 히든클리프호텔에서 여행의 향기를 흠뻑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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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지? 점심 시간이어서일까 얼마 후에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지만 잠깐 사람들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서 자유롭게 수영 할 수 있었다. 저녁에는 DJ가 신나는 분위기를 이끌어내며 나이트 인피니티풀을 찾는 연인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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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내내 먼 발치 수평선과 맞닿은 예래해안로, 드넓은 숲, 인피니티풀을 바라보며 먹는 아침 식사는 제주도를 여행하는 발걸음에 신선한 샐러드를 연상시키는 느낌이었다.
제주도… 한 달 여정의 첫 걸음에 편안하고, 느리게 느리게 머무를 수 있는 매력적인 쉼이었다. 두 아들의 얼굴에는 싱그러운 미소가 머물며, 다른 여정으로 떠나는 발걸음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히든클리프호텔, 자연에서 숨 쉴수 있는 매력이 농밀한 곳…!
심흥섭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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