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겹치면서 전날 오름폭을 반납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5% 하락한 6,708.7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05% 내린 14,621.0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1.07% 하락한 5,997.96으로 장을 종료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79% 내린 3,837.02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 기조 유지 방침에 전날 세계 증시는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경기 회복과 물가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장기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프랑스가 파리 등에 봉쇄 조치를 취하는 등 유럽 주요국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간 것도 악재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