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해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감축 목표량을 초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충북도 작년 온실가스 2만4천299t 감축…목표 초과 달성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매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해 청사 에너지 사용량을 낮추고, 도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에서 온실가스 발생량 2만4천299t을 감축했다.

이는 목표치(2천4천189t)를 110t 초과 달성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공청사 에너지 자체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1만2천17t을, 친환경 자동차 보급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1만2천282t을 줄였다.

도는 올해도 기준배출량 8만630t(2007∼2009년 연평균 배출량) 대비 32%를 감축 목표로 정하고, 태양광 발전시설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 모두가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탄소포인트제를 확대 운영하고, 기후변화 인식 확산을 위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후변화 교육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