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신드롬은 진짜일까…'대선 D-1년' 1위 후보들 보니 [신현보의 딥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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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보의 딥데이터 41]
역대 대선 1년 전 대선주자 선호도 분석
20대 대선 'D-1년' 시점서 윤석열 지지율 1위
최근 3번 대선에선 1년 전 지지율 1위, 대선 승리
김대중, 노무현 당선 때는 깜짝 역전극
역대 대선 1년 전 대선주자 선호도 분석
20대 대선 'D-1년' 시점서 윤석열 지지율 1위
최근 3번 대선에선 1년 전 지지율 1위, 대선 승리
김대중, 노무현 당선 때는 깜짝 역전극

과거 대선 사례를 보면 1년전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선두권을 달렸던 후보의 승리 가능성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 15대 대선과 2002년 16대 대선에서는 'D-1년' 시점 당시 1위 후보가 패배하는 깜짝 결과가 나타났지만 이후 3번의 대선을 치르면서는 D-1년 시점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했던 후보가 줄곧 대통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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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선 D-1년 시점서 대선주자 1위

리얼미터 관계자는 "'추-윤 갈등' 해소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윤 전 총장 지지도가 중수청 설치 갈등, '부패완판' '헌법가치 수호' 등 발언으로 인해 한순간에 만회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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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번의 대선에서 D-1년 시점 전후에 실시한 역대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들은 모두 대통령이 됐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등이다.
17~19대 대선 1년 전 1위 대선주자, 대통령 됐다
가장 최근인 19대 대선이 치뤄지기 1년 전인 2016년 5월 1주차에 리얼미터가 실시한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당시 민주당 전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27.1%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17.2%), 오세훈 전 서울시장(12.1%), 김무성 전 새누리당 의원(7.4%), 박원순 전 서울시장(5.7%), 남경필 전 새누리당 의원(3.7%) 순이었다.ADVERTISEMENT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압승으로 끝났던 17대 대선을 1년 앞뒀던 2006년 12월 3주차 여론조사에서는 이명박 당시 전 서울시장이 지지율 41.6%로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였던 박근혜 당시 전 한나라당 대표(22.3%)와는 20%포인트 가량 차이가 났다. 이어 고건 전 총리(13.9%), 손학규 당시 전 경기도지사(4.9%), 정동영 당시 전 열리우리당 의장(3.7%) 등 순이었다.
앞서 15대와 16대 대선 1년 전에는 누가 대통령이 될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15대 대선 1년 전에는 박찬종 전 의원이 내내 부동의 1위를 달리다 신한국당 후보 경선 마지막 날 사퇴, 이회창 후보가 최종 대선후보로 나왔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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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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