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5시께 조사단 9명이 진주 LH 본사를 방문해 LH의 직원 땅투기 의혹과 관련한 기초 자료를 확보중이다. 조사단은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과 국토부 감사관실 인력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LH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와 관련해 윤리규정 등 조직 문화를 점검하고 내부 관리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아울러 LH를 포함한 공기업 전반의 복무 관리 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사단은 신속한 조사를 벌여 다음주에는 1차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신도시를 엄정히 관리해야 할 LH의 직원이 오히려 땅투기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LH 복무 관리가 얼마나 엉망이었으면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실태를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