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해빙기 지반 침하·사면 붕괴 위험 특별 점검
전북지방환경청은 해빙기를 맞아 지반 침하와 사면붕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규모 토석 채취, 도로, 택지개발 등 환경영향 우려가 큰 도내 1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달간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사장 내 절·성토사면 안정성 및 토사 유출 방지시설 적정 설치 여부, 방진망·살수 차량 등 비산먼지 저감 시설 운영 여부 등이다.

환경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법 이행을 요구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전북환경청 관계자는 "해빙기뿐만 아니라 장마철 등 특정 시기별로 환경 취약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환경·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