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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논현동 빌딩 1390억원에 낙찰…업무시설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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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어난 입지, 전체 공실 상태 등으로 낙찰가 높아져
    공동소유자인 개인간의 분쟁으로 경매 나와
    업무시설 역대 최고 낙찰가 1389억9990만원을 기록한 논현동 빌딩. / 자료=지지옥션
    업무시설 역대 최고 낙찰가 1389억9990만원을 기록한 논현동 빌딩. / 자료=지지옥션
    업무시설 중 최고 낙찰가의 경매물건이 나왔다. 낙찰가가 1390억원에 달한다.

    4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전날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99-2’에 소재한 빌딩이 1회차 입찰에서 1389억9990만원에 낙찰됐다. 이 물건은 감정가만 1055억7700만원에 달하는 대형 물건이었다. 그럼에도 5대 1의 경쟁 끝에 감정가의 132%에 낙찰됐다. 낙찰을 받은 이는 법인과 개인의 공동명의로 알려졌다.

    이전에 최고 낙찰가 기록은 2006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여객터미널이었다. 당시 까르푸 야탑점이었던 건물을 한국까르푸가 감정가(577억4700만원)의 254%인 1466억원에 낙찰 받았다. 당시 롯데, 신세계, 삼성테스코 등 유통업체들이 대거 뛰어들었다. 이전에는 2003년 2월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글로벌AMC가 낙찰한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로 낙찰가는 966억원이었다.

    장근석 지지옥션 팀장은 "이번 낙찰금액은 경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2001년 이후 역대 2위 낙찰가 이자, 업무시설 역대 최고 낙찰가 기록"이라며 "건물은 공동 소유자인 개인 간 공유물 분할 소송에 의한 형식적 경매 사건으로 권리 상의 하자가 없는 말끔한 물건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업무시설 중 최고 낙찰가를 경신한 논현동 빌딩은 1985년 6월에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다. 건물면적은 5326㎡, 토지는 1683㎡다. 강남대로에 바로 접해 있고, 서울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3번 출구에 인접했다.

    대형 물건이지만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입지 요건과 양호한 건물 관리 상태 등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임차 조사에 따르면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진 2019년 11월 이후 관리실을 제외한 전층이 공실 상태다. 공실이다보니 명도 부담이 적고, 이는 높은 경쟁률과 낙찰가율로 이어졌다.

    한편 같은 날 같은 입찰 법정에서 진행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99’에 소재한 빌딩(사건번호 : 2019-9188[1], 건물 : 4405㎡, 토지 : 1408㎡) 또한 감정가(807억8933만원)에 130%에 달하는 1054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두 사건 모두 동일 소유자의 공유물 분할 소송에 의한 경매 사건으로 확인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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