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PB와 상담 통해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
코스피지수가 3000선에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졌다. 종목별 주가 희비가 빠르게 엇갈리면서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투자자도 늘고 있다. 분산 투자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이다.

NH투자증권은 일선 프라이빗뱅커(PB)와 함께 고객에게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는 상품인 ‘NH 크리에이터 어카운트’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PB 상담을 통해 각각의 투자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본사운용형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 계좌)와 지점형 랩어카운트의 장점을 합친 상품이다.

포트폴리오에 들어가는 자산군은 국내 주식, 해외 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 국내외 채권 등을 망라한다. 그 대상은 국내에 상장된 약 2만1000개의 펀드, 국내외에 상장된 2500개의 ETF가 포함된다. 이를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의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우수한 투자 대상을 선별해준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PB로부터 시장 상황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고 포트폴리오를 함께 구성할 수도 있다.

이 상품은 2019년 10월 출시 후 자산가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받아왔다. 상품 내 QV모델 포트폴리오를 따르는 경우 코스피지수보다 수익률이 높았다. 특히 QV ISA 일임형 상품은 지난해 말 기준 평균 누적 수익률이 27.48%로 랩어카운트 상품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다.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수수료는 없다. 기본 수수료만 부과하는 일반형 수수료와 기본 수수료는 낮추고 일정한 성과가 발생했을 때 성과 보수를 지급하는 성과형 수수료 중 선택할 수 있다. 성과 보수는 개별 협의에 따른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