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요요미, YoungK(사진= KBS)

프로듀서 박진영이 KBS 라디오 에 출연해 ”호텔에서 오디션 영상을 찍어 보냈던 소속가수 YoungK가 DJ가 돼서 이렇게까지 방송이 능숙해질 줄은 몰랐다“ 라고 말했다. 또 DJ인 YoungK 에게 ”자랑스럽고 든든하다. 키스 더 라디오는 롱런 할 것 같다“고 칭찬했다.

박진영은 12일 밤 KBS 2FM 설 특집 초대석에 출연해 요요미와 함께 입담을 뽐냈다.

이날 같이 출연한 요요미에게는 ”스타가 될 것이라는 예감이 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둘이 같이 발매한 ‘촌스러운 사랑노래’에 대해서는 ”미국의 컨트리 음악과 한국의 트로트를 합친 ‘컨트롯’이라는 새로운 장르다“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스무살이 된 청취자가 조언을 구하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은 하지 못할 확률이 높은데, 최소한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일하라“라며 ”회계학을 전공하게 된다면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야구단,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음반회사에서 회계를 담당하라“고 조언을 했다. 또 ”그렇게 되면 적어도 출근하는 길이 즐거울 것“ 이라고 말했다.

JYP의 시그니처 사운드인 JYP라고 외치는 것은 언제부터 시작한 것이냐는 질문엔 ”나도 언제부터 이런 걸 시작했는지 기억이 안난다“며 청취자에게 ”내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알려달라“고 말했다.

DJ이자 DAY6 멤버로서 곡 작업을 하는 YoungK 에게는 ”사람들이 안 좋아하는 곡은 듣기도 싫다“며 ”곡을 만들 땐 사람들의 반응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노래할 때 감탄하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려고 이 일을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박진영과 요요미는 이날 ‘내꼬해송’을 비롯해 ‘나를 바꾸자’ 2배속 댄스 등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였고 KBS쿨FM 유튜브 채널에서 관련 영상을 비롯한 방송 전체 영상본을 볼 수 있다.

KBS 라디오 2FM ‘DAY6의 키스 더라디오’는 매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되는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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