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만2천406건 검사…지난해 12월 14일 이후 누적 4천554명 확진
수도권 임시검사소 익명검사 56명 확진…수도권 지역발생의 20%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익명 검사 등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6명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366명의 15.3%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274명과 비교하면 20.4%에 달하는 수치다.

수도권 확진자 5명 중 1명은 별다른 증상 없이 선별검사소를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신규확진자 56명이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32명, 경기 18명, 인천 6명이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4일부터 현재까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된 사람은 총 4천554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익명 검사 건수는 총 3만2천406건으로, 직전일(2만8천369건)보다 4천37건 더 많다.

현재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는 서울 53곳, 경기 70곳, 인천 8곳 등 총 131곳이 운영 중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이 없어도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

수도권 임시검사소 익명검사 56명 확진…수도권 지역발생의 2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