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라모스 입국…외국인 삼총사 격리 해제 후 2월 훈련 합류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1일 오전 입국했다.

정규리그를 앞두고 모두 입국한 LG 외국인 선수 삼총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2주 격리를 마치고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시작한 동계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라모스는 구단을 통해 "한국에 다시 올 수 있어 기쁘고, 이번 시즌은 정말 많이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한국으로 오는 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다행히 잘 도착했다.

올 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홈런 38개를 쳐 역대 LG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21년 만에 갈아치운 라모스는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라모스의 몸값은 지난해보다 100% 올랐다.

LG 외국인 선수 중에선 투수 케이시 켈리가 가족과 함께 가장 이른 지난달 23일 입국했고, 기대를 모으는 새 좌완 투수 앤드루 수아레즈가 1월 30일 한국에 도착해 구단이 마련한 숙소에서 격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