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에 포맷 수출한 글로벌 프로그램…엠넷 오늘 첫 방송
'너목보8' 김종국 "MC라는 게 자랑스러울 만큼 잘 나왔다"
"이번 시즌은 정말 짠 것처럼 우리가 원하는 흐름대로 실력자와 음치 간의 조합이 잘 됐어요.

MC인 게 자랑스러울 만큼 멋진 녹화였습니다.

" (김종국)
정체를 숨긴 참가자들 사이에서 음치와 실력자를 가려내는 음악 추리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여덟 번째 시즌을 맞았다.

'쇼미더머니'에 이어 또 다른 엠넷의 장수 프로그램이 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미국, 독일, 중국, 네덜란드 등 15개국에 포맷을 수출한 글로벌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미국 폭스 채널에서는 시즌 2 제작이 확정될 정도로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김종국(45)은 29일 열린 '너의 목소리가 보여 8'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자랑스러운 세계적 프로그램의 MC로 또 한 번 인사드리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너목보8' 김종국 "MC라는 게 자랑스러울 만큼 잘 나왔다"
이특은 "시즌 5부터 '전국노래자랑' 같은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제 점점 현실이 되는 것 같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유세윤은 "시즌이 반복될수록 제작진들이 더 섬세한 장치를 만들어줘서 나도 지치지 않고 진행을 할 수 있었다"며 "굵직한 포맷을 버리지 않고 매 시즌 부족한 점을 보완한 게 프로그램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장수 비결을 분석했다.

시즌 4부터 함께 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세 MC는 이번 시즌 초대하고 싶은 가수로 나훈아, 이미자, 아이유 등을 꼽았다.

이선형 CP는 "이번 시즌에는 시청자분들이 새롭게 보실 수 있도록 구성적으로 많은 변화를 줬다"며 새로움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이 CP에 따르면 이번 시즌에서는 1라운드에서 미스터리 싱어에 대해 키워드 세 개만 제공해 추리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렸다.

또 2라운드의 립싱크는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2단계에서는 음치 목소리로 다섯 명의 참가자가 합창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3단계에서는 미스터리 싱어에게 돌발질문을 던질 기회도 주어진다.

새롭게 변화한 '너의 목소리가 보여 8'은 오늘 오후 7시 20분 엠넷과 tvN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