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시세차익 24억 올려
19일 원빌딩에 따르면 한효주는 2017년 5월 55억5000만 원에 매입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소재 빌딩을 지난해 11월 80억 원에 매각했다. 3년 만에 시세차익 24억5000만 원을 올렸다.
한효주의 한남동 빌딩은 일반주거지역에 있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 한효주가 거주 중인 한남더힐에서 내려다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입 당시 한효주는 매입금액 55억원 중 35억 원 가량을 대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더힐'과 '리첸시아' 등 고급 주거단지에 위치해 있는 이 '꼬마빌딩'은 총 임대료 수준이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매입 당시에도 당장의 임대소득보다 시세차익에 중점을 두는 투자자들이 선호할 만한 빌딩이라는 평을 받았다.
한편, 한효주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는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꼽힌다. 2018년 서울 은평구 갈현동 소재 27억대 빌딩을 사들이기도 했으며, 이 밖에도 강남, 마포, 성수 등과 다른 지역의 건물을 매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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