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화훼농가 거래량 25%↓, 거래가격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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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농민들 밭 갈아엎고 수확 포기하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졸업식과 축제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큰 고통을 받는 화훼 농가의 어려움은 통계로도 확인된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유통정보를 보면 부산지역 양대 화훼 공판장인 '부산화훼공판장'(엄궁동)과 '부산경남화훼농협(강동동)'의 거래량과 거래가격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부산화훼공판장의 경우 올해 장미·국화 등 절화(잘라낸 꽃)의 올해 1월(1∼13일) 거래량은 15만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속보다 25%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6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10억1천만원보다 36% 하락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의 거래량과 거래가격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부산화훼공판장의 지난해(1∼12월) 절화 총거래량은 298만속으로 2019년 같은 기간 428만속보다 30%가 줄었다.
코로나19 1차 파동 때인 3월에 특히 타격이 심했는데 해당 달의 거래량은 14만속으로 2019년 36만속 대비 61%나 감소했다.
총 거래가격도 지난해 100억1천만원으로 2019년 139억6천만원에 비해 28% 하락했다.
부산경남화훼농협의 올해 1월(1일∼13일) 거개량도 14만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9천속보다 25% 줄었다.
거래금액은 6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9억5천보다 3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1∼12월) 절화 총거래량도 358만속으로 2019년 404만속보다 11% 줄었고, 거래금액도 13%가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하자 화훼농가 중에는 어려움을 토로하며 최근 수확을 포기한 사례도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일부 농민들은 한적한 공터에 가 남은 꽃들을 폐기 처분하거나 밭 자체를 갈아엎기도 한다.
/연합뉴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유통정보를 보면 부산지역 양대 화훼 공판장인 '부산화훼공판장'(엄궁동)과 '부산경남화훼농협(강동동)'의 거래량과 거래가격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부산화훼공판장의 경우 올해 장미·국화 등 절화(잘라낸 꽃)의 올해 1월(1∼13일) 거래량은 15만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속보다 25%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6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10억1천만원보다 36% 하락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의 거래량과 거래가격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부산화훼공판장의 지난해(1∼12월) 절화 총거래량은 298만속으로 2019년 같은 기간 428만속보다 30%가 줄었다.
코로나19 1차 파동 때인 3월에 특히 타격이 심했는데 해당 달의 거래량은 14만속으로 2019년 36만속 대비 61%나 감소했다.
총 거래가격도 지난해 100억1천만원으로 2019년 139억6천만원에 비해 28% 하락했다.
부산경남화훼농협의 올해 1월(1일∼13일) 거개량도 14만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9천속보다 25% 줄었다.
거래금액은 6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9억5천보다 3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1∼12월) 절화 총거래량도 358만속으로 2019년 404만속보다 11% 줄었고, 거래금액도 13%가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하자 화훼농가 중에는 어려움을 토로하며 최근 수확을 포기한 사례도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일부 농민들은 한적한 공터에 가 남은 꽃들을 폐기 처분하거나 밭 자체를 갈아엎기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