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지역 관문이자 해돋이 명소인 죽령 정상에 휴게소를 겸한 전망대가 들어섰다.

단양군은 죽령 바람길 파노라마전망대 건립 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3월 문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 사업비 등 25억원을 들여 낡은 죽령휴게소를 철거하고 이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729㎡) 규모의 파노라마 전망대를 지었다.

단양 죽령 정상에 파노라마전망대 선다…3월부터 운영
1층은 휴게소 형태의 소매점으로, 2층은 카페를 겸한 전망대로 운영된다.

전망대에서는 소백산을 등진 채 단성면과 적성면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인근에 소백산국립공원 죽령탐방지원센터와 '다자구 할머니' 설화로 유명한 죽령 옛 고개 명품마을(용부원 3리), 옛길 탐방로가 있다.

군 관계자는 "전망대는 단양 여행의 전초기지이자 힐링 쉼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