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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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 격차가 지난주보다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효과로 서울에서 지지율 10%를 넘겼다.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60%를 돌파했다.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 오른 32.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1%포인트 내린 28.6%였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3.9%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1.2%포인트 오른 8.6%를 기록했다. 이 뒤를 정의당(5.2%), 열린민주당(4.8%) 등이 이었다. 무당층은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줄어든 16.7%로 나타났다.

오는 4월 시장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30.3%, 민주당이 27.2%로 야당이 우세했다. 서울 지역의 국민의당 지지율은 10.1%로 지난주 4.2%보다 크게 올랐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효과로 풀이된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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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내린 35.1%로 내려앉았다. 역대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부정평가는 1.3%포인트 올라 61.2%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주중집계에서 부정평가가 6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