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0일 드림텍에 대해 내년 헬스케어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드림텍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75.0% 증가한 1조43억원, 영업이익은 33.6% 감소한 202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 증가는 지난 2월부터 반영된 나무가 인수 효과다. 영업이익 감소는 자동차 발광다이오드(LED)램프를 생산하는 AES 사업부와 나무가의 실적 부진 때문이란 설명이다.

AES 사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정화로 내년 실적 회복을 기대했다. 정보기술(IT) 부품 모듈을 담당하는 IMC 사업부는 신규 제품인 FRC(안테나와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모듈)가 2021년 출시되는 5세대(5G) 휴대폰에 적용이 확정돼 실적을 이끌 것으로 봤다.

무선심전도 패치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손세훈 연구원은 "심전도 기능에 더해 환자의 체온과 호흡을 동시에 측정하는 무선심전도 패치는 코로나19 환자에 유용한 제품"이라며 "FDA 승인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승인 실패는 아니므로 아직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했다.
"드림텍, 2021년 헬스케어 부문 성장 기대"
전자코솔루션은 유럽 인증 획득 후, 영국 축구구단을 상대로 시범 운영해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