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투자한 니콜라 20% 급등…JP모간 "내년 전망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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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미 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JP모간의 폴 코스터 애널리스트는 니콜라에 대한 보고서에서 "니콜라 관련 뉴스 흐름이 내년에는 덜 드라마틱하면서 전반적으로 긍정적 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비중 확대' 전망을 유지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니콜라는 19.31% 급등한 16.41달러로 마감했다. JP모간은 니콜라의 목표주가는 주당 40달러에서 35달러로 소폭 낮췄지만, 이는 여전히 현 주가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코스타 애널리스트는 "이들 두 계약은 모두 밀튼에 의해 급히 체결됐으며 니콜라는 자원을 비전략적인 부분에 투입해야했다"며 "이 두 가지 계약을 종료함에 있어 니콜라가 주력인 클래스8 트럭 투자를 위한 현금을 보존하려고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코스터는 니콜라에는 두 가지 촉매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먼저 전기식 세미트럭 트레(Tre)라고 불리는 클래스8 트럭이다. 코스터에 따르면 애리조나 공장에 이미 두 대의 트레가 생산되어 있으며 한 대는 테스트를 시작했고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그는 트레가 내년 말까지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터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 중 최소 9대 트레가 테스트 될 것"이라며 "트레가 가동되는 영상도 1월 초까지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테스트와 양산 램프업, 주문 증가 등 트럭 관련 뉴스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터는 이어 니콜라가 내년 하반기에는 수소연료 공급 파트너십도 발표하면서 수소연료전지 트럭이 다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