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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 1097명 또 '최다'…"상황따라 수도권 등 국지적 3단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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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치소·학원 등 집단 감염 속출
    "3단계 격상해도 '록다운' 안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나오면서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 수를 경신했다. 병실 부족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자 정부는 민간병원 병실 긴급동원령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9일 신규 확진자가 109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4만9665명이라고 20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은 1072명, 해외 유입은 25명이다. 임숙영 중대본 상황총괄단장은 “현재 감염재생산지수가 1.2를 조금 넘는 수준”이라며 “감염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감염재생산지수란 감염자 1명이 평균 몇 명을 전염시키는지를 가리키는 지수다.

    구치소 골프장 학원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16명으로 늘었다. 경기 의정부 학원에서는 원생과 가족 16명이 확진됐다. 경기 포천 골프장 관련 확진자도 15명으로 늘었다.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54명), 경기 고양 요양병원(46명), 충북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62명)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도 증가했다.

    병상 부족으로 입원 대기 중이던 확진자가 또 사망했다. 구로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은 19일 확진 후 자가격리 중 숨졌다. 코호트 격리 중인 경기 부천 한 요양병원에서도 감염자 5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중환자 가용 병상은 전국 38개다. 수도권은 3개이고 서울은 하나도 없다. 정부는 전국 41개 상급종합병원에 병상의 1%를 코로나19 중환자 전담 병상으로 내놓으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로 오는 26일까지 318개 중환자 병상이 추가된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나 만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라도 병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수 있도록 했다. 중환자 병실 확보를 위한 조치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기를 저울질 중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시행한 지 거의 2주가 돼 가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효과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며 “수도권 등에서 국지적인 거리두기 3단계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단계로 격상해도 록다운(이동제한) 조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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