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육 유공자 정부포상식
35년여 공공보육 헌신한 이남주씨에 국민훈장 석류장
35년여간 공공 보육에 헌신해온 이남주 전원어린이집 원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2020년 보육 유공자 정부포상식을 열고 영유아 보육 유공자 47명(단체 포함)에게 훈장,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여했다.

석류장을 수상한 이 원장은 1983년 새마을 유아원 보육교사로 보육계에 몸담은 이후 1991년부터 올해 6월까지 30년을 줄곧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으로서 공공 보육의 현장을 지켰다.

그는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열린어린이집 등 보육 정책의 새로운 시도에 솔선수범했고, 장애아 통합보육, 시간연장보육 등 취약분야 보육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왔다고 보건복지부는 소개했다.

또한 자기 계발에도 힘써 사회복지사 1급, 유아교육 석사학위를 취득해 서울시 및 여러 자치구 보육 정책위원을 역임했고, 정부의 누리과정 프로그램 개발위원, 보육 지원체계 개편 특별전담팀(TF)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35년여 공공보육 헌신한 이남주씨에 국민훈장 석류장
국민포장을 받은 허현주 인천 청천1동 어린이집 원장은 1996년부터 지금까지 25년을 청천1동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영유아 보육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는 "허 원장은 지역 여건에 맞춰 다문화 보육, 24시간 보육, 장애아 통합보육 등 취약보육 분야에 지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국공립어린이집 등 보육의 공공성 강화에 실적이 높은 서울특별시, 지방 자체 재원으로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 등에 힘쓴 충청남도, 전남 광양시에 대통령표창이 돌아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서 현장 시상은 훈장, 포장, 대통령표창(총 23명)에 한해 진행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