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13일(현지시간) 대대적인 코로나19 백신 배송 작업에 들어갔다. 미시간주의 화이자 공장을 출발한 백신은 온도 센서와 경로 추적 장치가 부착된 트럭에 실려 항공물류 거점인 켄터키주 등에 도착한 뒤 미국 내 거점 636곳으로 보내진다. 켄터키주 루이빌공항에서 운송업체 UPS 직원들이 백신이 담긴 컨테이너를 옮기고 있다.
미국 리프트에어크래프트가 만든 1인용 유인드론 ‘헥사’가 17일 일본 도쿄 고토구 빅사이트에서 열린 ‘스시테크 도쿄 2024’ 행사에서 사람을 태우고 하늘을 날고 있다. 헥사는 길이 4.5m, 높이 2.6m로 사람이나 물건을 113㎏까지 실어 나를 수 있다. 한 번 충전해 15분 운항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100㎞다. 리프트에 투자한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가 일본 사업을 맡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수도 베이징에서 대접받은 베이징덕(오리구이)을 극찬했다.중국 환구시보 인터넷판 환구망은 17일 푸틴 대통령이 방중 이틀 째 하얼빈공대를 찾아 학생들과 가진 교류행사에서 "전날 베이징덕을 맛봤다'며 "매우 맛있었다"고 러시아 매체들을 인용해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은 '어떤 중국 음식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베이징덕이) 솔직히 두 조각이 있었는데 한 조각만 먹으려 했다. 그러나 참지 못하고 두번째 조각을 먹었다"며 "베이징덕은 러시아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호평했다.푸틴 대통령은 "사실 세계적으로 위대한 음식은 많지 않지만 중국 음식은 위대한 음식 중 하나"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16∼17일 이틀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전날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회담한 뒤 이날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방문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두고 루이빌 메트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17일 미국 ESPN, 골프위크 등에 따르면 셰플러는 미국 동부 표준시 오전 7시 28분에 체포됐다. 2급 경찰관 폭행, 3급 형사상 문제행동, 난폭운전, 교통을 통제하는 경찰관의 신호 무시 등의 혐의다. 셰플러는 구금에서 풀려나 대회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에 따르면 2라운드를 앞둔 이날 이른 아침 셰플러는 '선수용'이라 표시된 차량을 운전해 경찰관을 지나쳐 대회장인 발할라GC로 진입하려 했다. 이때 경찰관은 셰플러의 차에 바짝 다가섰고, 셰플러는 골프장 입구에 차를 세웠다. 경찰이 멈추라고 지시한 뒤 10m 가량을 더 이동한 뒤였다. 경찰은 셰플러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소리질렀다. 이후 셰플러가 차에서 내리차 그를 차로 밀치고 수갑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셰플러는 경찰차 뒤에 태워저 경찰서로 향했다. 이날 대회장 인근 지역에서는 셔틀버스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있었고, 이로 인해 대회장 입장이 중단된 상태였다고 ESPN은 전했다. 현지 언론은 셰플러가 차를 멈추라는 요청을 받고도 운전을 계속했고, 때문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경찰이 끌려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셰플러는 8시 48분 티 오프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장 인근의 사고로 대회 전체가 지연된 상태다. PGA챔피언십을 주최하는 PGA 오브 아메리카는 "사고로 인해 대회 전체 일정이 1시간 20분 미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계랭킹 1위로 올 시즌에만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포함해 4승을 거둔 그는 출산으로 대회 활동을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