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에 따르면 파견 인력은 특전사의 하사 이상 간부 362명이다. 이들은 질병관리청에서 파견된 전문강사로부터 교육을 받고 이날 오후부터 수도권 지역 약 80개 보건소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역학조사 정보입력과 관리, 추적조사 지원, 검체 이송 등 행정지원 업무를 맡는다.
군 인력 투입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면서 현장 역학조사 인력이 부족해진 데 따른 조처다. 코로나19 확산 정도와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 여부 등 상황에 따라 군 인력도 추가 파견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수도권의 현장 역학조사 역량 강화를 주문하며 "공무원, 군, 경찰 등 가능한 인력을 이번 주부터 현장 역학조사에 투입하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