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비대면 소비문화 추세에 따라 12월 1일부터 새벽 배송 서비스 '새벽에 온(ON)' 적용 지역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비대면 소비문화 추세에 따라 12월 1일부터 새벽 배송 서비스 '새벽에 온(ON)' 적용 지역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다음달부터 새벽 배송 서비스 운영 지역을 서울과 부산 전역, 경기 남부 지역으로 확대한다.

롯데마트는 비대면 소비 확대 추세에 따라 12월 1일부터 새벽 배송 서비스 '새벽에 온(ON)' 적용 지역을 늘린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그동안 경기도 김포 소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에서 서울 일부 지역과 경기 서부 지역에만 새벽 배송 서비스를 운영했다. 여기에 경기 의왕과 부산 소재 롯데슈퍼의 온라인 전용 물류 센터인 오토 프레시 센터를 추가로 활용해 새벽 배송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서비스 적용 지역에서 오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도착한다.
롯데마트는 비대면 소비 확대 추세에 따라 12월 1일부터 새벽 배송 서비스 '새벽에 온(ON)' 적용 지역을 늘린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비대면 소비 확대 추세에 따라 12월 1일부터 새벽 배송 서비스 '새벽에 온(ON)' 적용 지역을 늘린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새벽 배송 확대와 함께 신선식품의 강점을 내세워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음료 등의 상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새벽배송은 아침식사와 간편식 수요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밀키트, 간편식, 델리 상품군에 힘을 쏟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새벽 배송 서비스 확대로 주문량이 기존 보다 3배, 2021년에는 4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온라인 주문에서 신선 식품의 구성비가 올해 51.7%까지 증가한 점을 고려해 신선 식품의 품질을 높이는 것이 대형마트의 강점이라 판단했다"며 "부산지역 전 권역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와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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