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 서 있다./김범준기자 bjk07@hankyung.co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 서 있다./김범준기자 bjk07@hankyung.com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3명 늘었다. 사흘 연속 200명 선을 넘은 데다 지난 9월 1일 267명 이후 75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향후 2~4주 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하루 300∼400명씩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6일 오전 서울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시민들이 '자가격리대상자 생활수칙'이 적힌 안내문을 읽고 있다./김범준기자 bjk07@hankyung.com
16일 오전 서울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시민들이 '자가격리대상자 생활수칙'이 적힌 안내문을 읽고 있다./김범준기자 bjk07@hankyung.com
그러면서 "실내활동 증가와 불충분한 환기로 밀집·밀폐·밀접 환경 노출이 증가하고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의 증가 등 여러 가지 위험요인들이 겹치고 있다"며 "지금이 전국적 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수도권과 강원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이들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두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중이다.

16일 오전 서울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한 시민이 '자가격리대상자 생활수칙'이 적힌 안내문을 들고 있다./김범준기자 bjk07@hankyung.com
16일 오전 서울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한 시민이 '자가격리대상자 생활수칙'이 적힌 안내문을 들고 있다./김범준기자 bjk07@hankyung.com


/김범준기자 bjk0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