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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복지장관 "화이자·모더나 백신, FDA 승인 빨리 얻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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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2분기까지 모든 미국인에 백신 접종이 목표"
    화이자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빠른 시일 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을 전망이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은 16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FDA가 화이자·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FDA의 상급기관이다.

    에이자 장관은 지난주 화이자에 이어 이날 모더나가 자사 백신 후보에 대한 중간점검 결과를 코로나19 예방 효과 94.5%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 "공중보건 부문에서 역사적인 날"을 만들겠다고 표현했다.

    그는 복지부에 이들 회사와 협업해 불필요한 단계들을 최소화해주는 전담팀이 있다며 "우리는 데이터와 증거에 기초해 독립적으로 볼인지, 스트라이크인지 판정하겠다. 하지만 최대한 빨리, 과학과 증거·법률이 승인을 지지하도록 확실히 하면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더나는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협업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인 '초고속 작전'의 한 갈래로 백신을 개발해왔다.

    미 정부는 모더나의 백신에 20억여달러를 투자했으며 모더나로부터 1억회 투여분의 백신을 받기로 계약했다. 미 정부는 계약에 따라 최대 4억회 투여분의 백신을 추가 구매할 수 있다.

    미 정부는 화이자와도 1억회 투여분 백신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추가로 5억회 투여분을 확보할 수 있다.

    에이자 장관은 올해 말까지 모더나와 화이자가 약 4000만회 투여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약 2000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은 면역 형성을 위해 2차례 접종해야 한다.

    존슨앤드존슨, 사노피-글라소스미스클라인,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제약사들도 미국 정부와 백신 공급 계약을 맺었다. 에이자 장관은 모든 백신이 승인될 경우 내년 2분기까지 모든 미국인에게 충분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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