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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이란과 합의 안되면 하르그섬 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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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발전소·유전 파괴 경고
    브렌트유 선물 117弗까지 급등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하르그섬을 비롯한 이란의 에너지 설비를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밝혔다. “이란과의 협상이 곧 끝날 것”이라던 그의 확신은 하루도 채 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서의 군사 작전을 종료하기 위해 더 합리적인 정권과 진지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어떤 이유로든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유전, 하르그섬을 폭파한 뒤 완전히 파괴하는 것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담수화 시설에 대한 공격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이란과 협상을 매우 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란이 30일부터 대형 유조선 20척의 호르무즈해협 통과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종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을 확대한 것이다.

    이날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장중 배럴당 116.89달러까지 치솟았다. 전장(112.57달러) 대비 3.84% 오른 가격이다. 찰리 맥너마라 US뱅크 상품부문 책임자는 “정치인 말보다 전쟁의 실제 흐름이 시장에 반영되며 유가가 조금씩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인/황정수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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