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식중독 환자 수가 지난해와 견줘 크게 줄었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식중독 환자는 190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0월 말까지 51명이 발생했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철저한 손 씻기와 음식 덜어 먹기 등 개인위생 수준이 크게 높아지면서 환자 수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집단급식소와 식자재 공급업소 1천111곳 위생 점검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식중독 지수 문자 안내 서비스,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등도 환자 감소 요인으로 꼽았다.

도 관계자는 "대형 음식점이나 집단급식소,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강화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식품이 제공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