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생활정보신문 '벼룩시장'으로 출발한 미디어윌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사 '미디어윌 30'을 발간했다. 30년간 계열사는 12곳으로 늘었다.
1990년 생활정보신문 '벼룩시장'으로 출발한 미디어윌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사 '미디어윌 30'을 발간했다. 30년간 계열사는 12곳으로 늘었다.
미디어윌그룹(회장 주원석·사진)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담은 사사(社史) ‘미디어윌 30’을 발간했다.

'미디어윌 30'은 지난 1990년 생활정보신문 <벼룩시장>으로 출발해 정보통신(IT), 유통, 식음료(F&B), T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12개 계열사를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벼룩시장'서 출발...30년간 계열사 12곳으로 늘었다
사사는 약 320페이지 분량으로, 창립 이후 30년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기록한 ‘통사’, 12개 계열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 가치를 담은 ‘부문사’, 역대 임원 현황과 연표 등을 정리한 ‘부록’ 등 3개 장으로 구성됐다. 또한 창립자 주원석 회장의 창업정신과 경영이념, 창립 30주년을 맞은 소회 등을 들어볼 수 있는 스페셜 인터뷰도 수록됐다.

통사에서는 미디어윌그룹의 30년 역사를 10년 단위로 나눠 창립 초기부터 사업 다각화와 끊임없는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지금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성장사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했다. 부문사에서는 미디어윌그룹의 초석인 벼룩시장을 운영하는 미디어윌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을 운영하는 미디어윌네트웍스, T커머스 W쇼핑 등 12개 계열사의 창립부터 성장과정, 주요 성과, 미래 비전 등을 상세하게 정리했다.

1990년에 발간된 벼룩시장 창간호 이미지
1990년에 발간된 벼룩시장 창간호 이미지
주원석 미디어윌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벼룩시장으로 출발한 미디어윌그룹이 12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현재의 모습으로 성장하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해온 임직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미디어윌 30을 통해 미디어윌그룹이 걸어온 30년 역사를 되짚어보면서, 실패 사례에서는 교훈을 찾고, 성공 사례는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나침반으로 삼아 50년, 100년 기업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자”고 전했다.

미디어윌그룹은 2020년 현재 미디어윌(벼룩시장, 부동산써브), 미디어윌네트웍스(알바천국), 한석맨파워·한석에이치알, 스테이션3(다방), 나무커뮤니케이션, 인자인, 아이피디, 피치밸리(Willy’s), 더블유쇼핑(W쇼핑), 딘타이펑코리아, 모스버거코리아, 미디어윌스포츠(테니스코리아) 등 12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