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재활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산업재해보험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미국 내 고객이 민간 산업재해보험 승인을 통해 네오펙트의 손 재활기기인 스마트글러브 구매 비용 전액을 지원받았다는 설명이다. 이 고객은 근무 중 사고로 인해 산업재해 보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민간 보험사에 산재 상황을 접수했다. 보험사의 심의를 거쳐 산재로 인정받았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미국은 개인이 개별적으로 보험 적용을 신청하고 보험회사에서 심사를 통해 적용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며 "앞으로 보험을 적용받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원격의료 지원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원격환자모니터링(RPM) 서비스는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기구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를 통한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네오펙트의 의료클리닉 커뮤니티 리햅 케어(CRC) 대부분의 환자들은 코로나19 이후 화상통화를 통해 집에서 재활을 진행 중이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부담없이 네오펙트의 제품 및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를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